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나 찾아볼 수 있으며, 온천에서도 발견되고 심지어 전자레인지에 
3분 넣어둔 실험에서도 끄떡없이 살아 있는 초생명체 완보동물(곰벌레)

* 명  칭 : 완보동물(Water Bear)
* 학  명 : Tardigrades
* 동  명 : 곰벌레
* 특  성 : 몸길이 50 미크론(㎛)~1.7mm 정도로, 유기물이나 식물세포의 세포액을 빨아
           먹고 산다. 흔히 볼 수 있는 물가나 땅속에서 주로 서식하며, 수분을 몸에서 
           방출해서 일종의 가사 상태에 빠지면 그 어떤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다. 탈
           피를 반복하면서 성장하고, 암컷이 빈 껍질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것을 수
           정시킨다. 체내 수정을 하는 종도 있고, 자웅동체인 종도 있다. 

완보동물은 체내에서 수분을 방출한 일종의 가사 상태에서 섭씨 150도의 고열과 영하 273도
의 저온에도 견딜 수 있으며, 심지어 진공 상태(즉, 우주공간)나 6,000기압의 고압 및 인간의
치사량을 훨씬 넘는 방사선에도 견딜 수 있는 초생명체이다. 또한 알코올 등의 유기용매에도
내성을 갖고 있으며, 심지어 대사율을 0.01퍼센트 이하로 억제하면서 100년 이상을 살아갈 수
있다고 한다. 그야 말로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와 기압이 높은 심해나 깊은 지하에서도 살아
남을 수 있고, 핵폭발이나 지구가 폭발한 이후에도 생존할 수 있고 더욱이 그 크기가 작기 때
문에 생존율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. 그야말로 지구에 사는 초생명체 이며 괴생명체이고
인류를 위해 연구 가치가 있는 중요한 생명체이기도 하다.